2014.10.13 22:25
10여년 만에 포도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근 300Kg를 담궜는데요.
삼일이 지났는데도 손가락 관절과 손아귀가 욱신거립니다.
큰 장독으로 두 개는 나올 것 같아요.
이태리 정통 포도주 만드는 방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맛은 기가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번에는 포도 수확하고 난 뒤의 잡동사니가 아니라
상품으로 나온 일반 켐벨 포도이기 때문에 당도도
높고 맛도 월등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겨울 정모에는 좀 가져갈 수 있으려나?
숙성 시기가 좀 애매하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