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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디아
    2014.10.02 22:59

    미인은 잠꾸러기라는데..

    왜 전 잠자는 것이 싫을까요~~^^

    특별히 하는 것도 없으면서 안잘려고 눈을 부릅뜨고 있답니다..ㅎㅎ..

    그래서 피부가 다른 이들 보다 10년은 더 상했나 싶기도 하네요..

    안 잘려고 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라고나 할까...

    내일은 휴일이니 더 열심히 안 잘려고요..ㅎㅎ..

    잔잔히 젖어드는 음악과..

    한 밤의 커피 한 잔과..

    재미있는 책 한 권과..

    아..부러울 것이 없는 시간입니다.

    감기기운의 약간의 신열이 더욱 분위기를 맞춰주는군요~~

    나이가 드니..

    살아있음이 더 절실해지고..하루 하루가 더 아름답고..

    다시 맞이하는 가을이 눈물겹게 고맙습니다.

    가을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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