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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베르또
    2014.06.04 21:47

    오늘 진돗개 암놈 '강이'가 새끼를 다섯 마리 낳았습니다.
    생전 처음당하는 일이긴 하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더군요.

    하얀놈 세마리, 갈색놈 두마리가 눈도 못 뜬채 꼬물꼬물 합니다.
    문소리만 나도 밥 주는 줄 알고 펄쩍펄쩍 뛰던 놈이 '강이야' 불러도
    집에서 나오질 않더군요. 무슨 변고가 생겼나 싶어 깜짝 놀라

    맨발로 부리나케 뛰어가 들여다보니 글쎄 새끼를....

     

    출산할 때가 거의 되었구나 생각만 했지 이렇게
    빨리 낳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

    오늘 다섯끼를 미역국 끓여주고 마트에 가서 돼지 뼈를

    5킬로 사왔지요. 암숫놈이 족보있는 진도견이라 신경이 더 쓰입니다.

     

    누구는 족보 같은 것은 개떡이라고 하는 말도 하드만 어쨌든...

     

    거추장스러운 목줄을 풀어놓았더니 풀밭에 뛰어가서 변을 보고는

    얼른 새끼들 있는 집으로 들어갑니다. 다른 때 같으면 온동네를

    다 헤매고 다닐텐데 집을 떠나질 않습니다. 하루종일 새끼들

    탯줄을 핥아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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