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0 17:15
때아닌 때가 없거늘
오늘 내리는 비는 왠지 좀 수상쩍네요..
기다리지 않았던 시간이 느닷없이 닥쳐오듯이
밍기적거리며 내리는 비가 종일 거리를 스산하게 합니다
다들 건강하신지요..
이나이에 뭔가를 그것도 생소한 일을 시작한다는것이 제법 치열하네요..
삶이 생소하면 사람에 정 기울이고
사람이 낮설면 삶이 기러워 지는법..
이렇게 비오는날엔 틀림없이 오작교의 어느님의 센치한 글을 만날 수 있으리라
왠지 요즘은 발라드보다 트롯이 좋아지더군요...
마른 음식이 좋아지고 수수함에 눈이 자주 가고
그럭저럭 살아지는 삶이란 생각에 자주 싱겁게 웃습니다
산과 강으로 나가고
한 사람과 오래도록 사랑하고
큰 영광을 바라지 않고
매일매일 새로워지는 것!
이것이 바로 지헤롭게 살아가는 방법이라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두어가지는 못하고 산듯합니다,...
챙겨볼일입니다...그닥 어려운것도 아닌듯 하구요...
모두 건강하세요...잊지는 않았답니다..
잠시 다른것들을 좀 붙들고 있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