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6 10:00
사람이 늙어간다는 것은
매사에 호기심과 함께 감수성이 떨어져가는게 아닐는지요...
저의 경우엔
요즘의 세상 돌아가는 모습, 세상살이가 너무 너무 부질없고 허무하다는 생각에 휩싸이곤 합니다.
저에게 유일한 즐거움이 있다면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를 사람보다(?) 귀중하게 생각하면서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나만의 작품을 보고 또 보면서 바라보다가
만지고 다듬고 수정해가면서 느끼는 성취감이랄까 그런데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