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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2014.01.07 10:27

    나는 살아남기위해 시를 쓴다.그리움이 시들기를

    그리움이 죽어가기를

     

    ***

     

    사랑도

    미움도 사람의 일이거늘

    차고 이즈러짐이야

    내가 있는 이유라고 둘러대보리

    그리고

    그리고,

    물구나무하고서서

    그대를 바라보는 이유라고 말하리

    사람의 일이거늘

    이렇듯

    가다서다 거듭하며

    육십갑자 되돌이표로

    목이 타도록 마른 날은

    나도 그대처럼 시를 쓰리라.

    기다림이 아름다운 날

    나는 노래가 되어

    그대 가슴을 흘러갈 테니까

    강이 되어 출렁이며

    구비쳐갈 내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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