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도 중순에 들어갑니다...
오늘은 제법 햇살이 고개를 내밀었어요
그래도 감감히 보이는 구름이 또 눈소식이 있으려는지....
어제 엄마 대학병원에서 요양병원으로 옮기셨습니다
한국에 있는 동생부부들이 고생하고 수고 하고 있어 마음이 그렇습니다
얼른 가고 싶지요...전화로만 통화하니 답답하구요
어제 엄마랑 통화...엄마 나야....응...나 누구야 엄마...
하니까 우리 큰딸이라고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눈물이 핑!....그래도 아직 잊어 버리시지 않아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가끔 몰라 볼때도 있거든요...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어요
이제 노년이라 보행이 좀 불편하시고...식사도 제대로 못하시고 해서...걱정이지요
오늘 제가 나가는 선교쎈타에 정말 기도 많이 하시는 권사님이 계시는데
병원에 계시다가 양로원으로 가신지 얼마 안되어서 오늘 돌아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놀랐습니다...오늘 우리들이 모여 병문안 가기로 했거든요
제가 맛있게 장어를 요리해서 가기로 했는데..그만~.....마음이 말할수 없이 아프더라구요
갑자기 울 엄마 생각이......권사님이 울 엄마랑 동갑이시거든요
참 좋으신 분이셨는데...늘 울 엄마 안부도 묻고 그러셨는데....
이런 소식들을 들으면 남의 일 같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빨리 엄마 곁에 가고 싶어요......
남은 시간들....우리 부모님들 ...우리곁에 좀더 계셨으면......바램이겠찌만
그래도 아직은 아니라고 기도합니다.....그러나...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사랑하는 울 님들...
오늘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구요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가득하세용!....
ㄱㅕ울에 기차 여행도 괜찮을텐데...
ㅁㅣ국에서 정말 한번 해보고 싶은 여행인데....
못해 보았네요~.....아직~....
울 님들은 어떠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