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12.14 21:59
문득....
찹쌀모찌 같은 시몬님 글이 보고싶네요..
어디 물건너 여행가셨나....
여긴 간밤에 살짝 눈이 뿌리더니..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눈..하면 닥터 지바고의 그 설원이 생각나지요....
낭만스럽지 않은 그 지겨운 눈밭..ㅎㅎ..
영화 욜..이라고 아실랑가..
하 옛날 영화라 몇 장면만 기억납니다.
여자를 사람으로 보지않는 그 곳 사람들..
죽은 여자의 다리를 끌고 눈 밭을 가는 장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스토닝..그을린 사랑...등등..우리 문화와 정서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그 곳 이슬람 세계..
시몬님 생각이 나서 쓰다가 보니 삼천포로 빠졌네요..ㅎㅎ..
겨울이 춥지만..무척 인간적인 계절이 아닌가 해요..
요즘 눈은 비 보다 더 위험하다고 하니..
낭만스럽게 눈 맛 본다고 아~~~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