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7 08:07
좋은 경치를 보았을때..
저 경치 못보고 죽었다면 어찌 했을까..걱정했고..
좋은 음악 들었을때...
이 음악 못듣고 세상 떴다면..
어찌 했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회한만 남는 삶인가..?
놓치고, 잃고, 사는것이 어디 경치와 음악 뿐이겠습니까?
내게 안겨준 많은 시간들
그 시간들 속에서 함께 설레고 함께 돌아섰던 순간들..
만나지 못하고 죽었더라면
얼마나 허무했을까..?
안타까움이 가슴에 걸려 먹먹해지기를..
곁에 두어 넉넉해지기 보다
한켠으로 물려 고요해지기를 더 바랬더라면 좋았을것들도 참 많구요
오늘 잘 지내시나요...?
난 오늘도 그날을 살고 있네요
한쪽눈을 감고 엎드려 바라보는 세상에
여전히 그날처럼..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