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6 17:20
가을날..
흐트러진 풍경에 마음 올려두고 흔들려 봅니다
여기 저기 바닥을 뒹구는 낙엽들 바람에 이리저리 내던져진 도시의 잔재들
을씨년 스런 풍경 만큼이나 맘 추스리기도 조금 힘 드네요
작은 바램 하나 올려두고
오랜 그리움 하나 붙여두고
나뭇잎 쓸어모아 모닥불 한번 피워 보고 싶건만
이도시엔 어느곳도 그걸 허락하지를 않네요
어디 조용한 곳을 찾아 더 추워 지기전에 사각사각 나뭇잎 베고 드러누워
눈 가는 만큼 마음 다니는 만큼 만 적절히 태우고 왓으면 싶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죠..?
요즈음 전 건강에 적신호가 와서..좀 소침해져 있답니다..
근대 아직 물러서잇을 나이도 그럴 위치도 아니어서
모른척 하고 혼자 버텨내고 있네요...
모두모두 다 건강 하시구요..
여전히 아름다운 날들 여전히 기꺼운 시간들 만들어 가시길
하루가 순간으로 이루어지듯 계절도 돌아서면 등뒤에 있겠죠
멋진날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