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17 08:38
어김없이 바람은 움직이고
탄식없이 게절은 물러섰고
망설임없이 꽃은 져버리네요...
어젯밤엔 이부자락을 끌어올렸답니다
갑자기 뿜어내는 한기가 방안을 좀더 어둡게 만드는군요
새벽 먹지 한장 누가 펼쳐놓은듯 어둑한 방안을 멍하니 지키다...
"곧 겨울이 오겠구나" 싶은마음...
겨울이 오기전에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던일이 잇었는데...
겨울이 오기도 전에 까먹어 버렷으니...
그래도 아직은 가을이니..기억이란넘을 불러봐야겠는데
당췌 생각이 안나네요....
더위를 물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가을이 외투를 걸친듯 해서 맘이 좀 쓸쓸해 지네요
다들 건강하시구요 환절기에 특히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