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9.29 22:31
가을비
바람도 없고 소리도 없이 죽은듯 내립니다
창밖 가로등만이 존재를 채우듯 비에 몸을 맡기고 서있네요
가끔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
어딘가에 몸도 마음도 맡기고 몰두 하지 않으면 심하게 아프답니다
여러가지를 한다는것이 성가시고
나를 부산하게 하는것들로 부터 멀리 달아나
그저 소박한 놀이에 빠져 잠시 쉬어갑니다
밤바다를 휑하니 둘러보고 왔습니다
우산쓰고 걸어본 바다..바다는참.....................
늘 같은 얼굴인데 볼때마다 다른 표정을 하고 있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구요
속박없이 메임없이 하늘을 올려다 보기 참 좋은계절이죠
건강하세요~~~
아니 아푸지 마세요..이말이 더 정감가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