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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보라
    2013.09.05 23:42

    아...정말 가을이 우리곁에 찾아 왔네요

    요사히 아침 저녁으로 좀 ...제법 기온이 내려가네요

     

    오늘은 친구 냄푠이 점심 한턱 쏜다고 해서 외출....ㅎㅎ

    와이프 친정 어머니가 돌아 가셔서 좀 도와 드렸더니....

     

    요사히 우리 주위에 영결예배와 위로 예배가 많으니

    울 엄마 생각이 자꾸 나네요....-.-

    한국에 가고 싶어요...

    오늘은 영상 통화 준비해서 보내 드려야겠다..

    제 영상 통화를 보시면 그렇게 좋아하신대요....

    어떤때는 아이패드로 facetime을 하면 귀가 잘 안들리셔서

    자꾸 되묻는 바람에 통화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제 영상을 만들어서 보내드리곤하지요

    요사히 며칠 못했네요....이따 외출하기전 해야징...

     

    울 여명님이 부러워요..

    함께 식사하러 나가셔서 큰딸이 돈 쓰는게 안쓰러워서

    살며시 주머니에 찔러 주는 그 마음......눈물이 핑그르르 도네요

    엄마가 아니면 누가 그런 마음을 아시려나....

    참 보기 좋아요...너무 너무~....

     

    울 엄마 이젠 잘 걷지도 못하시고 휠체어 타시는데...

    귀도 잘 안들리시고...점점~......맘이 몹시 아픕니다

    한번 움직일려면 힘이 든다고 하네요..동생이~....

     

    그래도 열심히 모시고 다니지요...울 제부가 장모님을 그렇게 잘 모셔요

    너무 고맙지요...멀리 뉴질랜드에서 한국에 까지 와서 모시니깐.....

    외식을 좋아하셔서 맛난 음식 찾으러 다닙니다...바람도 쏘일겸~

    그렇게 잘 드신다네요....

     

    그래도 엄마가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지요....

    더 잘해 드리고 싶은데....늘 불효지요..

     

    오늘도 밝은 햇살이 좋습니다

    한국도 가을이 왔지요.....

    좋은 날들~....오늘도 많이 웃으세용~.....

     

    멀리서 안부하고 갑니다...^^*

    사랑의 마음 두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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