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2 09:01
여름의 끝자락에 서서 가을을 기다립니다
또 한편으론 싸늘하게 차가워질 겨울이 눈밖에 멀리 있지 않은건 지나친 감각 탓 일른지요
보들 보들한 깃털같은 바람이 종일 마음을 부추기네요
만끽 해야할 높고 푸른하늘, 출렁거리는 산야, 거두어진 여름의 끝풍경,
바로 이런것들이 삶은 계속 되고, 살아볼 만한 일들도 계속 일어나는것이 아닐른지요
또 어느날엔가는 부서지듯 내리 쪼이던 태양빛이 그리워 질지도..
안녕들 하시죠..?
잠 못이루는 밤들, 걸음을 더디게하든 끈적한 땀방울들
이제 다 씻어내고 가을입니다...
어쩌면 절기중 가을이 더욱 아름다운건
끈적한 여름이 앞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멋진날들 만드세요..너무 좋은날 이잖아요 무엇을 하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