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11 21:42
마흔이 다되어 가는 아들딸...
그녀석들이 3살,4살때부터 다니던 하조대..
애들 아빠 직장 연성소가 시설좋은 ...곳곳에 많었건만...
굳이 하조대 깔끔한 민박집에...
10년이 훨씬 넘도록 늘 그민박집으로만 피서를...
부모님 같은신 두분께서 참 잘도 해주시던...
동경대까지 나오신 인텔리...ㅎㅎ
바다가 좋아 사시노라며...
우리도 속초가 좋아 조그만 보금자리 하나 마련하고..
바다가..산이...강과...호수가 다 있는 아름다운 그곳...
자전거 하나 싣고 우리 겨울이 데리고
음반 잔득 싣고...즐거운 드라이브 시절 다 끝났습니다.
아들눔 결혼과 동시에...아기가 셋이 되니....
난 빠진다 하니 아들 며늘 안간다 합니다 해마다....
완전...힘들어요.ㅎㅎ
그렇게 다녀도 올해처럼 더운적은 처음 이었습니다.
아기들이 조금 크니 일반 승용차로 힘들었어요.
9인승 사기전엔 안온다 했습니다.ㅎㅎㅎ
하조대 바닷가에 아기들 풀어놓고 노니....
참..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36년전 이바닷가에서 울애들 데리고 놀던 기억이.....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함께 울컥울컥 밀려오는 그리움들....
가끔은 뛰쳐 들어가 음파~음파~ 그리움 삭히고...
그리우면 참 많이도 가던길....속초길을..
많이 사랑 합니다.
더위에 고생 했지만..난 또 가고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