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31 08:25
빗방울
나 드나드는 헛간에 비가 내린다..
난 빗방울이다
부딪히면 부숴지고
흩어지는 황토빛 가슴이다.
그 가슴에 안기어
그 가슴 안고마는
속살 하얀
황톳빛 가슴이다.
검붉은 숲 우거진 초록세상
사타구니를 타고 흘러가는
눈부신 몸부림
가슴애피 토해내는
황톳빛 가슴이다.
그래서
나는 부드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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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
나 드나드는 헛간에 비가 내린다..
난 빗방울이다
부딪히면 부숴지고
흩어지는 황토빛 가슴이다.
그 가슴에 안기어
그 가슴 안고마는
속살 하얀
황톳빛 가슴이다.
검붉은 숲 우거진 초록세상
사타구니를 타고 흘러가는
눈부신 몸부림
가슴애피 토해내는
황톳빛 가슴이다.
그래서
나는 부드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