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6 08:28
2년전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 나네요
머리에서 가슴까지 사랑이 내려오는데..
70여년이 걸렸다고요
제인생 절반을 넘어 걸어온 지금 이제야 느끼는 사랑이란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지라는 겁니다
이제야 느끼는 나를 사랑하는 일을 알았으니
이제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일을 찿아
먼길을 떠날려고 합니다
그런데 조금 오래 걸릴지도 모르겠어요
머리에서 가슴까지
눈에서 어깨까지
그리고 공간을 넘어...
오늘도 궂은날이 이어집니다..
마음이 닦아놓은 새길위로~~빗줄기 소스라치네요~
좋은날입니다..
베빈다~~~의 Amadeu 파두의 깊은속내가
기막히게 절묘하게..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