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4 08:09
일본 다도에 일기일회(一期一會)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차를 대접하는 주인과 손님의 마음가짐으로,
주인은 손님에 대해 손님은 주인에 대해 일생에 단 한번밖에 만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성의를 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남의 즐거움보다는 헤어짐의 슬픔을 먼저 생각하여
새로운 인연을 거부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짧은 인연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나중에 후회가 없다는 걸 느낍니다.
'두 가지 색을 가진 사람들'도 어쩌면 "일기일회"의 마음으로 서로를 극진히 대한다면
그것이 바로 아름다운 만남이요 아름세상의 밑거름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정모 다녀 오신분들 그리고 정모 준비 하신분들 모두모두 그맘으로 행복하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차한잔 향기 한소쿰 그리고 옥수수 한자루..ㅋㅋㅋ
쏘주 한사발 그기에 더해지는 믿음 담긴 미소 가득
그려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