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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디아
    2013.06.11 23:50

    빗소리가 정겨운 밤 입니다.

    생각보다 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적지않더군요~

    음악을 열어놓고..

    서랍정리를 하고.. 책 정리도 하고 그랬습니다.

    안 입는 옷이랑 책이랑..등 꽤 되네요..

    도대체 책을 얼마나 버리는지....

    그다지 부자도 아닌데 버릴 책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ㅎㅎ..

    언젠가는 책이 짐스러워 아예 박스채로 다음 이사 때 까지 그냥

    두기도 했지요..

    버리지 못하는 것..다 욕심에 불과한건데..

    이 세상 떠나면 다 쓸모 없는데..

     

    토닥토닥 빗소리에..

    흐르는 음악에...이 고즈녁함이 너무나 좋습니다.

     

    오늘은 울 아들 생일이었어요..

    카페에 들어가 보니.. 쇠고기미역국이 나왔더군요..ㅎㅎ..

    나라에서 이런 것 까지 챙겨주고...참 고맙네요..

    어제는 야간행군을 했다고...

    하루에도 몇 번 씩 열어보는 아들녀석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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