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6 14:07
일찍 나즈막한 앞 산에 다녀왔어요
온통 초록의 세상이었어요
여리고 연록이던 새 순들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고개 치켜들고 뽐냅니다
한참을 들여다 보아도 물기가득 먹은 이파리들 쳇머리 흔들며 웃어댑니다..
산에 올라
벌게진 얼굴 땀 씻어 주려고 시원하고 고마운 바람이
불어댑니다......
아~~~
꼿꼿하게 웃던 이파리들
바람에 밀려 이리저리
등 보이면서 늦은 인사합니다......꾸벅.....꾸~~벅 ^^
눈부신 5월의 초록향연 그대로입니다......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