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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보라
    2013.05.16 09:11

    오늘은 좀 피곤하네요

    그래도 하루종일 못 들어왔는데....

    지금 자기에는 너무 일러 잠시 컴에 앉았습니다

     

    엊저녁 너무 많이 먹어서 밤새 속이 안 좋았어요

    위가 안좋아서 매운걸 잘 안먹는 편인데

    어제 저녁에 언니와 형부가 오셔서 저녁을 같이 먹었는데..

     

    글쎄 제가 너무 맛있게 무쳤더니...ㅋㅋㅋ

    골뱅이 무침.....입에서 땡겨서 언니하고 막 집어 먹었지요

    김치도...제가 신김치는 싫어하고 덜 익은 김치를 좋아하는데..

    어제 김치도 먹구요...탈이 날려니까~...이고생

     

    밤새 위가 쓰리고 아퍼 고생...약을 먹고....오늘 겨우 일어나...

    라인 댄스 있는 날...전 가서 구경만하고 댄스는 안했답니다

     

    오후가 되니 좀 나아진듯....

    1시에 예약.....뮤지칼 보기로(한달전에 예약)

    오랜만에 marriott hotel 로~.....

    뮤지칼 "남태평양"...정말 좋았답니다

    옛날에 한국에서 본 영화가 전부...몇십년전이지요

     

    대부분 할머니 펜들이예요

    소극장 좌석이 꽉 찼으니까요...500명은 넘는듯~

    가운데에 무대가 있구요..사방으로 둘러 앉는답니다

     

    암튼 미국할머니들...대단하다구요

    대형 리무진 버스로 대절해서 왔답니다...3대쯤...

    항상 이런 소극장에 할머니들이 주를 이루지요

    우리가 젤 젊더라구요....ㅎㅎㅎ(6명이 갔음)

     

    암튼 오늘은 문화생활 잘 하고 왔습니다

    두달에 한번씩 공연하지요...

    이제 9월과 12월에 또 갑니다....

     

    날씨도 참 좋았어요

    끝나고 차 안에 들어오니 94도....물론 화씨로..

    밖은 바람도 불고 정말 청명한 날씨였어요

     

    한국도 많이 더운가 봅니다

    이제 여름이 슬슬 다가 오고 있으니~......

    초여름치고는 너무 일찍...

    봄을 채 느끼기도 전에 확 더워 버렸어요....

     

    한국은 아침이네요

    오늘도 웃음가득....

    행복한 하루 보내세용~.....

    울님들...건강 유의하시구요

     

    저는 일찍 쉬렵니다

    시카고에서 안부 전해드리며...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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