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3.12 23:16
봄꽃 편지....박완호
바람이 놀다 간 자리,
몰래 살이라도 섞었는지
막, 배가 불러오는
봄꽃들,
그 간질간질한 마음을 손에 담아
보내고 싶었다, 너에게
김광균의 설야에서
'먼 곳의 여인의 옷 벗는 소리..'
가 생각나게 하는 시입니다.
은근히.. 진달래 꽃빛으로 귓볼이 물들여지는....
그런 한 때를 울님들 보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