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부터 부산스러웠답니다
어제 식구들하고 오랜만에 식사를 하고...ㅋㅋㅋ...돼지갈비 엄청 먹었어요
청년이 두명 끼니까 참 잘 먹더라구요...울 엄마도 예상보다 많이 드셨어요
사실은 내가 쏘기로 했는데 울 동생이 자기네 식구들이 많아서 그런지...ㅎㅎㅎ
자기가 한턱 쏘았답니다....헤헤헤..난 실례~....
다음에 크리스마스전에 분위기 좋은데 가서 한턱 쏘겠다구 했지요
울 조카 며느리 좋아하더라구요...미국에서 자라서인지 저하고 좀 잘 통하네요
어릴때 미국가서 그곳에서 대학교까지 졸업하구 울 조카랑 교회에서 만나
데이트하다가 저번달에 결혼했잔아요....울 조카도 유학했거든요
둘이 한참 예쁘답니다....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하면서~
어제 울 제부가 배추 5포기하고 큰무 두개를 주었어요
(사실은 울 제부가 조그마한 텃밭에 주말 농장을 하는데
이번에 배추가 실하게 잘 되었답니다...그래서 텃밭에서 뽑아 왔더라구요)
저번부터 백김치가 먹고 싶다고 배추 가져다 드릴테니 담구어 달라길래
가져오라 그랬더니....어제 차에 실어 주더군요
시들기전에...집에 들어와 밤에 배추를 절이고 잤습니다
배추속이 정말 노랗고 꽉 차있더라구요...달아용~...
근데 무는 좀 맵더라구요...
암튼 아침에 일어나 백김치 두통 담그고...
김치통에 담았습니다...아마 익으면 쩅하니 맛있을꺼예용....자칭 자랑~....ㅋㅋㅋ
그것도 일이라구 허리가 아픕니다...
이제 치과에 갈 준비하면서 동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사이 잠시 ...이렇게 들어와 안부하고 갑니다
마침 점심시간이네요
맛있는 식사하시고 차한잔도 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