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15 11:52
비가 주룩주룩 내리십니다.
하염없이 내다 봅니다.
음악 골라 들으며...
아... 그리도 좋아했던 비를 왜 싫어 하는지...
늙어 그런거지요?ㅎㅎ
45년전쯤 중앙극장에서 본 프랑스 영화 "남과여"에 나오는 그비
세차게 내리는 빗속을 뚫고 운전하는 주인공....
아직도 기억 생생한 그빗속...
참 좋아했는데...
덕수궁도 창경궁도 가보고..돌담길도 걸어보고...
이젠 비오면 귀찮아 나가기 싫으니...
집안 에서는 좋지요.
비를 바라보며 이렇게 좋은 음악을 듣노라면
온통 내세상 인것을...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것을....
그러나 비피해 없으시기를 청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