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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명
    2012.08.13 19:06

    이른아침 아름다운 음악이랑

    맑고 고운 장미랑 사랑 가득한 메일을 보냈답니다.

    "엄마의 딸로 태어나줘 고맙다고요..."

    오래전 명동 성모병원에서 태어난 우리딸 이야기랍니다.

    출근길 전화한 우리딸...

    아직 엄마 메일을 안 읽은딸..

    똑같은 말을 합니다.

    " 엄마의 딸로 태어나게 해주셔 감사 드린다고..."

    똑같은 마음에...

    똑같은 사랑에...

    마음 짠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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