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1 22:09
우와!
오랜 시간 보내고
침묵하고
그리고 그리고 가슴에 담아둔
그리움 자락들을
굽이치는 기억의 강물 속으로
하나씩 하나씩 띄워봅니다.
잔잔히 침묵하며 흐르던 시간속에
하나씩 하나씩
가두어 두었던 애틋함이
물안개로 피어오릅니다.
은하수님,
여명님,
초롱포롱 초롱님
제 빛깔로 고운 가락으로
보기에 너무 곱습니다.
스스로 피어오르는 그 향기로
곱게 익어가는 님들의 음성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그 향기에 취하며 좀더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