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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숲길 바람
    2011.06.07 09:24

    지기님께~

    초대장을 받을만한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오작교님께서 정성을 들여주신

    글속에 담겨있는 심오한 마음까지

    투명하니 전해져서 마른날에 부끄러움같은것이

    내내 비춰지는것 같아 멋 적어졌습니다.

     

    이까페에 오면 편해집니다.

     

    제가 어떤 재주가 있어 꾸며가지도 못하면서

    부지런함이라도 있어 자주 오면 낯설지라도

    말아야 함에도

     

    어쩌다 한번쯤 두어번쯤 생각나

    자신의 이득만 살짝살짝 단맛을

    취하고 가는 것들이 (댓글도 안달고)

    제 자신 스스로 염치없는 사람임을 고백합니다.

     

    간혹 들어와 보는 공지속에 정모모임 으로

    오프라인에서 두둑한 마음의 정을 나누시는 회원님들

    보고 부럽기만 했지 사실 참여라는 단어는 저와는

    별개라는것으로 떨어트려 놓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번 모임 공지도 보았습니다.

     

    누군가 그리웠고 절박하였다면 스케줄 시간을

    비워놨을것이고 달려가겠노라고 댓글도 남겨놨을텐데

     

    사실 누군가를 전혀 알지 못함과 함께  새롭고

    낯선회원님앞에 나서는 서먹함을 시작하는 두려움이 없지않아

    방관자의 입장과 변방의 껍질로 남으리란 마음으로

    없지않아 있었던것도 말씀올립니다.

     

    고운글로 초대해주신 지기님

    글을 오래도록 보면서 중복되어있는 스케줄

    선약으로 잡은것을 물리치지 못했습니다.

     

    아님 제 용기가

    아직도 부족함인지 모르겠지만,

     

    지기님의 진심을 모른척 안받은척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제 염치는  더이상

    설자리를 잃게됨은 물론 인간성의 구린내까지

    저을 오염시킬까봐 두렵기에

     

    변소같지만 제 진심을 드리오며

    축복되는 만남속에 훗날 저도 님들속에 웃는 날을

    고대해보면서 꿈꾸겠습니다.  거듭 죄송하오며...행복하시길..

     

    존경하는 오작교님께 !

     

    유월 칠일 숲속길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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