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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행
    2011.05.13 20:38

    초롱초롱,

    맑은 눈망울

    외로워도 외롭지 않게 오작교 난간을 서성대는 초롱님,

    쬐까 미안해질려고 그라네

    그래도 여기 이렇게 와있노라고 말하려네

    우리 모두 걸어가는 길섶에 내리는 햇살

    그래도 눈부시다고 말하려 하네

    고운님들 가만히 .그려보고 서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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