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0 16:56
며늘 친한 친구가 부산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그리고 며늘 생일 입니다.
아들이랑 둘이 근사한 여행처럼 다녀오라 했습니다.
부산을 처음가보는 우리며늘...ㅎㅎ
아침은 KTX식당칸에서 우아 하게 먹으라 했습니다.
아니...그런데...
식당칸이 없다 합니다
화가 났어요...
"엄마가 챙겨주신 맛난 간식들 먹는다"며 즐거워 하는 며늘아이
일찍 출발시켰거든요.
부산시티투어두 하라구
그런데 비가와서 차안에만 있었다 합니다 ㅎ
자갈치시장 들러 오라 했는데...
오면서 식당칸에서 저녁 근사하게 먹으라 했는데...
생일선물봉투 두둑히 쥐어줬는데
절약하며 사는 우리 똑순이..
다두고 쬐꼼 가져 가네요.
어젯밤 늦게 아버지 병원에서 잠시 나와
오늘까지 휴가...ㅎㅎ
밤늦게 올 아이들..
저 힘들까 자매처럼 지내는 우리 안사돈두 오셨어요.
이렇게 편히 음악도 듣고..
우리 이쁜며늘 낳으시느라
고생 하셨을텐데...
저녁에 맛난거 해드려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