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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차향
    2010.12.28 17:09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은 날..

    걷다 뛰다  지친몸으로 오작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한다고들 하지만 무얼..

    어떻게 해야 할 지..

    퍽이나 한심하게 잘 못 살았나 봅니다..

     

    심장은 쉼 없이 뛰고

    그 소리의 울림이 발끝까지 전해지지만

    내가 살아 있음이 살아 있는걸까요..?

     

    참으로 우울하던날 오작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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