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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다
    2010.11.09 18:34

    아늑한 장작 난로 곁에서

    군고구마나 구워 먹으며

    책장을 넘기는 그런 낭만이

    그리운 날씨입니다.

    창에 호~ 입김불어

    누군가 그립다는 낙서도 하고

    멀리 낙엽하나 휙 떨어지는 풍경

    눈에 들어

    고독해서 쓸쓸을 자아내

    핑그르르 이슬이 맺힐 것 같은...

    추운 날씨에 몸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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