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7 11:26
오늘 카나다가서 사는 자매같은 친구 시아버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아들딸 반은 외국 나가서들 살고
몇해전 어머님마저 돌아가시고..
바쁘다고 오랫만에 연락 드렸더니...
어찌 그리도 반가워 하시겠습니까....
마음 한귀탱이가 뻥뚫린것 처럼
멍청해지는 제마음...
딸처럼 생각하시는 그어머님...
돌아가시기전 날 그리도 보고파 하셨다는데...
한번 뵙지 못하고 떠나시게 한것이 늘 마음에 걸렸는데
수해전 부산에서 사시며 돌아가셨는데...
서울근교 실버타운에서 홀로 계시는
친구 아버님 목소리가 이렇게 가슴속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인간은 개체라 하지만....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