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9 18:42
차분하게 비가 내리는 늦은 오후입니다.
지금 시간대를 저녁이라고 표현하기가 좀 어색하네요.
비가 오면 이렇듯 마음이 차분해져서 참 좋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취향이지요.
어떤 분들은 비가 내리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깐.
많은 분들이 오고가면서도 방명록이 너무 쓸쓸한 것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멋이나 기교없이 그냥 "왔다가 간다"는 인사 한 마디쯤 해주시면
더욱 더 좋을 것을 그런다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긴 저부터도 요즈음엔 글 몇 자 놓는 것에
인색하니 누굴 탓하겠습니까마는.
비도 오고,
너무 적적해서 그냥 몇 줄 뇌까렸습니다.